싸움의 고수를 첫 입문한 장소는 신촌점이다.
주변 맛집을 수소문 한 끝에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가보니 밖에서 공간은 작아 보였으나 들어가보니 의외로 넓었고 분위기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다. 혼밥하시는분들도 꽤 많았다. 그래서였는지 모르겠지만 더 고요했다.
메뉴판을 보니 보쌈/족발/삼겹살/국밥으로 메인이 나누어져있다.
나는 평소 보쌈이 먹고 싶어서 보쌈중에서 갠취로 마늘 보쌈을 시켰다.
처음 입문자는 개인적으로 마늘보쌈을 권유 한다. 이유는 따로 없다. 드셔보시면 금방 싸움의 고수가 왜 보쌈의 색다른 정석이라고 하는지 아실거 같다.
타 지역에 있을때 정말 맛있다고 하는 시장통보쌈을 먹고 아직 그 맛을 못 잊고 있었다. 내가 먹어본 보쌈중 최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싸움의 고수 보쌈은 그 보쌈과는 또 다른 맛의 보쌈을 잘 연출하여 좋았다. 1인 도시락주문을 하다보니 자기가 원하는 량을 주문 가능하다. M, L, XL 음식점에 사이즈별로 있으니 시키는 재미도 있다. 내가 주문후 양이 적으면 어떻하지 많으면 어떻하지 걱정할 필요가 없기에 더욱 맘에 이끌리는거 같다. 기본적으로 L가 보통 사이즈인거 같다. 사람마다 먹는 양의 기준은 다르지만 일반 통행적인 나의 느낌이다. 도시락에는 무말랭이? 파채, 백김치, 쌈장, 새우젓, 공기밥이 있으며 미소된장국을 같이 준다. 내용물도 깔끔하다. 모두 적당한 량으로 잘 측정된 느낌이다. 남김없이 먹기에 딱 적절했다.
보쌈을 다 먹고 난 그 맛을 못 잊어 신촌에 일주일만에 재 방문해 보장해서 집에서 먹었든 기억도 있다. 맛은 좋으나 식당에서 바로 먹을때 보다는 덜 한 느낌이다. 보장보다는 식당에서 먹는걸 강추한다.
그리고 마늘보쌈을 드셔보셨든 분은 그 다음 메뉴로는 간장삼겹살을 추천한다. 간장은 데리야끼소스의 맛이 있어 달달한 느낌을 원하시는분은 첫 선택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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