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에 처음으로 왔을때 먹었든 중국음식.
차돌박이 짬뽕이다.
처음에는 중국집이 동네이다 보니 비싸다 싶었지만 나의 생각이 짧았다. 그만큼의 퀄리티 이상의 맛을 선사했다.
아직도 그 맛을 못 잊는다. 가장 기본재료인 양파가 이렇게 단맛이 많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재료로는 정말 많은 것이 들어갔다. 차돌박이, 쭈꾸미, 양파, 오징어, 파프리카, 당근, 조개 등등 많은 재료가 있었으나 전부 기억되지는 않는다;;;
난 가장 인상이 깊었든건 국물이다. 일반적인 차돌박이 짬뽕의 경우 매콤한 맛이 강한 반면에 우성각 차돌박이 짬뽕은 그에 비해 순하다. 순하지만 국물의 색만 따져보았을 때 동일하다. 또한 육수에서는 사골맛이 깊이 배어있었다. 육수로 사골을 사용하는지를 모르지만 다른 짬뽕보다 맛도 훨씬 깊다.
차돌박이 짬뽕에 홀릭하여 주말마다 가는 경우도 생겼을 정도로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동물은 적응의 동물이다. 먹다보니 처음의 나의 입맛이 더욱 고급스러워져 처음 맛을 음미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먹었든 음식은. 반반요리였다.
탕짜였다. 고기와 면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게 나의 개인적인 이유다.
고기 위에 면을 돌려 먹었을때를 나는 좋아한다.
두가지 맛있는 맛을 먹으니 양이 적어 공기밥까지 늘 주문 했든거 같다.
밥과 짜장을 섞어 탕수육을 올려 먹는것도 일품이다.
우성각에서 느꼈든던 정말 음식점이 잘한다고 항상 느낀다. 메뉴를 다르게 주문 할 수록 또 다른 맛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나만의 맛집 L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신촌/강남/ 도곡/ 대치 보쌈의 새로움 "싸움의 고수" (0) | 2020.05.03 |
---|---|
미쉐린 가이드 "명동교자" (0) | 2020.04.29 |
용산 / 숙대입구 맛집 청파동 "작은 도쿄" (0) | 2020.04.26 |
신촌 홍대 맛집 "히노키 공방" (0) | 2020.04.26 |
신촌맛집 구이전문점 "고삼이" (0) | 2020.04.25 |